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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교양/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꼬꼬무: 크리스마스의 악몽(119회)

by 이저보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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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크리스마스의 악몽 레전드 회차정보 다시보기 요약
꼬꼬무_이저보

 

크리스마스의 악몽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2024.3.14 방영, 119회

 

꼬꼬무 크리스마스의 악몽 화면 캡쳐
꼬꼬무 크리스마스의 악몽_출처:youtube 달리

 

 

꼬꼬무(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는 즐거운 한 해를 마무리할 때에 참혹한 화재를 겪은 한 가족의 가슴 아픈 사연,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이야기합니다.

 

크리스마스에 살인사건이?

2014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강원도 양양의 한 성당에서 이색적인 세례식이 거행됐습니다. 이번 세례의 중심은 3년 전 이 마을로 이주한 박미연 가족(가명)이었습니다. 미연 씨와 큰 아들 이어진(13), 둘째 딸 이다은(9), 막내아들 이우진(6)으로 구성된 이 가족은 동네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착하고 성실한 가족이었습니다. 그러나 즐거운 성탄절 세례가 있은 후, 예상치 못한 괴로운 소식이 그 가족에게 전해졌습니다.

 

“완전히 쌔까맣게 탄 듯한… 누워있는 모습 그대로 타있었어요.”

 

오후 9시 30분의 12월 29일. 어진이네 집에서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집에는 어머니 미연 씨와 동생 세 명이 함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미연과 미연의 딸은 작은 방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큰 아들은 거실에서 발견됐습니다. 놀랍게도 막내아들 우진은 부엌 앞에서 잠들어 있는 듯 누운 채 발견됐습니다. 이 비정형적인 장면이 형선된 것은, 화재 피해자가 일반적으로 창문이나 문 근처에서 발견되는 일반적인 시나리오에서 벗어났습니다. 특히 비교적 이른 저녁 시간이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가족 중 누구도 집에서 탈출하지 못한 이유는 상당히 의아합니다.

 

 

꼬꼬무 장도연_출처:youtube 달리

 

 

실체 없이 떠도는 소문?

며칠 후, 화재 분석 결과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일부러 흩뿌린 휘발유 흔적이 거실과 안방에서 모두 발견된 것입니다. 게다가 큰아들의 몸에는 휘발유를 직접 뿌린 것 같은 물결무늬를 그리는 흔적이 있었습니다. 가족 4명의 부검 결과 더욱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수면제에서나 발견되는 화합물인 졸피뎀이 어머니와 세 자녀의 몸에서 검출된 것입니다. 또한, 거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맥주잔과 탄산음료병에서도 졸피뎀의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일가족에게 닥친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고의적인 방화로 살인을 저지른 사건이었습니다. 속초경찰서 수사팀은 가족과 지인, 이웃 등을 상대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건을 맡은 형사 이재혁은 마을에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습니다.

 

“그날, 그 사람이 다녀갔대요. 아주 오랜만에.”

 

집이 타오른 그날,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미연 씨의 남편인 이 모 씨가 오래간만에 집을 다녀간 것입니다. 이 씨는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한 후 타지에 떨어져 살며 아내와는 별거 중인 상태였습니다. 조사는 당초 이 씨를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목격자는 사고 전 부부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치며 더욱 남편이 의심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씨를 의심할 만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는 사실이 금세 드러났습니다.

 

 

꼬꼬무 장성규_출처:youtube 달리

복잡한 살인 연극, 각본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네 명의 무고한 이웃이었던 네 모자에게 졸피뎀을 먹이고 집에 불을 지른 잔혹한 범인은 누구일까요? 하필 그 달에 아버지 이 씨가 방문했다는 소문이 돌았던 것은 단순한 우연일까요? 수사팀은 소문의 진원지를 밝히기 위해 이 씨와 부인이 사이가 좋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을 조사하고, 처음에 이 소문을 퍼뜨린 사람이 누구인지 밝히려고 합니다.

 

“애들 아빠가 의심스럽다고 말한 사람은 그 사람이에요….”

 

경찰은 끈질기게 소문의 근원을 역추적한 끝에 결국 범인을 밝혀냈으나, 전혀 예상치 못한 방화범의 정체는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을 전체는 물론 경찰까지 놀라게 한 이 범인은, 자신의 정체와 극악무도한 행위를 치밀하게 감춘 살인 연극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방화 사건은 치밀한 계획으로 진행돼 가해자를 마치 악마같이 느끼게 합니다. 그 뒤로도 저지른 다른 범죄행각이, 방송을 통해 낱낱이 공개됩니다!

 

 

반전 매력을 선보인 꼬꼬무의 이야기 친구들은?

이번주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는?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모두 섭렵한 개그우먼 엄지윤! 개그 선배인 장도연에게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던 엄지윤은 누구보다 빠르게 이야기에 몰입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점점 밝혀지는 범죄 행각에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과 리액션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다음,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는? 묵직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배우 윤태영이 등장했습니다! 그는 꼬꼬무 첫 출연인 데다 장현성의 화려한 오프닝 연기에 내내 당황을 금치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시작되자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피해 가족의 슬픔에 눈물과 깊은 공감을 나타내는 모습이 인상 깊다네요.

 

마지막,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는? 특유의 화끈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주는 치타 등장! 오랜만에 꼬꼬무를 찾아온 그녀, 경력자답게 질문마다 이어지는 정답행진으로 장성규를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한편 문서 한 장을 본 치타는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한 추리력으로 세트장을 술렁이게 만듭니다.


 

이번주도 반전을 거듭하며 놀라운 이야기를 보여줄 꼬꼬무가 기대되는데요, 

본방사수를 하고 싶다면? SBS, 3월 14일 밤 10시 20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를 시청하세요!

 

출처: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_programs.sbs.co.kr/culture/th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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